생활 속 나를 지키기 위한 방역이 모두를 위한 방역

응모사연
응모자 : 박근주 응모 분야 : 방역 좋아요 : 2개
생활 속 나를 지키기 위한 방역이 모두를 위한 방역

나는 20대 기저질환자이다. 20대는 모두 건강하다고 하지만 2019년 24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확진 받아서 루푸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루푸스는 나를 지켜주고 바이러스 등으로 보호 해줘야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나의 인체를 공격하여 온 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고 치료법 역시 아직은 완치 할 방법이 없다.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암제 등을 사용하여 급성 악화를 막고
질병의 활성도를 적절히 억제하여 장기 손상을 예방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루푸스라는 병 자체로 코로나에 취약하고 루푸스로 인해 복용하고 있는 약으로 더욱
더 취약하여 특히 조심하고 나가서 사람 접촉할 일 또는 외출을 최소한으로 해야만 한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인 11월 말부터 루푸스의 악화로 인해 약 3개월 동안 입원을 했었다.
퇴원 하고 몸이 회복되면 하고 싶었던 게 많았는데...
퇴원하자마자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서 그 꿈이 무산되고 또 다시 나중을 꿈꾸게 되었다.

초반엔 이런 시국에 내가 이런 병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원망도 되고
속상하기도 하고 밤에 잠도 못 자고 눈물을 흘리면서 건강한 사람을 부러워했었다.
밖에서 밥을 먹는 일 카페에 가는 일 등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일체하지 못했고
친구들 친척들 사람들을 일체 만나지 않았고 많은 일들에 제약이 생겼다.
아프다는 이유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코로나까지 덮쳐서 더욱 힘들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만 같았고 그런 사람이 될 것만 같았다.

그러는 와중에 친구가 추천해 준 김상운님의 '왓칭'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 안의 구절 중 '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할 수 있는게 분명히 몇 가지는 있다.
할 수 있는 것때문에 할 수 있는 것까지 포기하지는 않겠다.'
이 구절이 나의 힘들었던 심리와 생각을 다시 긍정적이게 바꿨다.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었으며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충분히 많고 할 수 없는 일들만 생각하고 바라다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면
코로나가 끝난 후가 더 후회가 되고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지금은 모두가 위기 이것을 기회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루푸스의 악화로 아직 회복하지 않은 건강을 코로나19라는 핑계를 대고 눈치 보지
않고 푹 쉬면서 나의 건강을 회복하고 코로나19가 끝나면 더 건강해지고 루푸스의
비활성기와 체력 회복까지 꿈꾸면서 지금 할 수 없었던 모든 일들을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 중 나가지 않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가족들과 친척들, 친구들의 나를 위한 또 자신을 지키는 방역과 배려로 인해
친척들 친구들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관계가 소홀해지지 않고 더 좋아졌다.
친구들과 전화와 메신저로 서로의 안부와 이야기를 하며 놀고 영상통화를 통해 
동창회도 하고 그룹PT를 진행하며 심심함을 달래면서 직접 대면한 것처럼
오히려 더 즐겁게 놀았고 지금도 그렇게 친목을 다지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먹고 싶은 음식들은 집에서 요리해서 먹으면서 색다른 느낌과 매 순간이 뿌듯했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언어 공부를 하면서 코로나 끝나면 워킹홀리데이를 꿈꾸고
집에서 다양한 자격증 공부를 하며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잘하는지 찾고 있다.
아주 옛날부터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통해 글도 써보고 첨삭도 받아보고
글 쓰는 흥미도 생겨서 내 책을 내고 싶다는 또 다른 꿈이 생겨 글도 쓴다.
또 청년센터를 이용하여 전에 해보고 싶었던 원데이 클래스 활동들을 하며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이야기하기도 다양한 강의를 들으면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일상들이 나를 위한 방역이 또 모두를 위한 생활 속 방역이었던 것이었다.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는 활동 대신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알차게 하고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갈 땐 올바른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지키기 등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에서 방역수칙을 지켰더니 이것이 방역이 되었다.
이러한 나도 딱히 무언가 하지 않아도 모두를 위한 방역을 할 수 있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은 다 하니까 나는 안 해도 돼'가 아닌 ' ‘나’ 라도 열심히 지켜야해'
라는 생각이 방역이 될 수도 있었다. 모든 사람이 후자처럼 생각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이겨낼 것이고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나만 방역에 동참한 것이 아니라 외출할 때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는 기침예절 지켜주는 외출 후 손 씻는
오늘 약속을 취소하고 영상통화로 대처하는 등등 소소한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고 방역수칙을 지켜주는
시민의식이 철저한 여러분 모두가 방역에 동참한 것이고 나로서는 고맙고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과 배려를 통해 걸리지 않았기에
우연히 마주쳤을 수도 있는 나 또는 모두에게 옮기지도 않았고
또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지 않아 의료진들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켰지만도
어쩔 수 없이 걸린 사람들에게 더 집중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고
의료진의 수고를 덜어주었기에 우린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 나를 지키기 위한 방역이었는데 다른 사람 모두를 위한 방역도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 여행, 시험, 등교 등등 많은 제약이 생겨 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우울해하거나 슬퍼하기보다 열심히 나로부터 방역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두고
비대면으로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보면 지금 할 수 있는 일들도 충분히 많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분들도 김상운님의 왓칭 책 에 나온 구절처럼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없는 일들 때문에
지킬 수 있는 방역 수칙과 지금 할 수 있는 일들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우리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오늘도 나는 나만을 위한 방역이
모두를 위한 방역을 하며 살아간다. 이 하루하루가 쌓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반드시 이겨내서 우리는 두려움 없는 원래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오늘도 개개인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나를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한 개인수칙과 방역이 대한민국 모두를 위한 방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이 지키는 방역수칙이 나비효과가 되어 모두를 보호하고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 빨리 돌아올 것입니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