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립도서관의

응모사연
응모자 : 신해나 응모 분야 : 따뜻한 공동체 형성 좋아요 : 0개
여주시립도서관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처음 여주시립도서관에서 문화강의를 하게 된 신규 강사입니다!
본 직업은 아동/청소년 심리상담사입니다! 1:1 개인 상담도 진행하고 있지만, 집단상담이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올해 2월달부터는 모든 집단 상담은 중지되었고, 1:1 개별상담도 3월달에는 아예 하지 못했어요
당연히 공공시설인 도서관 강의도 진행을 하지 못하였구요.
그 시기에 맞벌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령기전 아이들에 대한 걱정, 등교 등 아이들의 돌봄에 관한 뉴스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 발달장애아동을 둔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자살을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항상 많은 걱정과 관심을 쏟고 계시고 있습니다!)
그 기사를 보며, 제가 만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화상채팅을 통해서라도 만나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때,
여주시립도서관에서 비대면강의를 준비하시고, 몇번의 회의를 거쳐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걱정과 달리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었고, 반응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 결과 정식으로 2020년 하반기 도서관 강의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원래 저는 아동/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만 준비하였었지만,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강의는 어떠한지 담당 주무관님께 의견을 내보았습니다.
주무관님께서는 회의를 한 뒤, 프로그램을 한번 계획해보라고 하셨고, 저는 아동들에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주로 일반아동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였기때문에, 부담스러울수도 혹은 조심스러울수도 있었을텐데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갑작스런 저의 제안을 받아들여주셨고,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제 기간안에 인원모집이 완료되지 않아 여주시교육청에서도 각 학교 특수학급으로 안내 연락까지 해주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입으로 입으로 통해서인지, 여주시 뿐만 아니라 다른 시에 살고 있는(곧 여주로 이사오신다고 하는~)학부모님께서도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적어도 4~5명 정도의 인원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인원이 부족하여 결국 개설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순간 귀찮을수도, 그냥 안돼요. 라고 짤랐어도 되는 부분이였는데 여주시립도서관(대신도서관)에 감사했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감동받았습니다.

3월 이후 비대면 강의 혹은 개별상담은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으로 진행되고,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제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국에 있는 어머님/아버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우리의 걱정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니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지지 부탁드립니다.


참고. 프로그램 계획서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