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중소기업! 우리 함께 극복해요!!

응모사연
응모자 : 이귀열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응모 분야 : 경제살리기 좋아요 : 51개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중소기업! 우리 함께 극복해요!!

<일상(日常)이 이상(異常)으로...>
2020년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동안 일상적으로 했던 마트가기, 카페에서 커피마시기 등 너무나도 당연했던 일들이 지금은 눈치를 보며해야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모든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우리 주변 영세 중소기업들도 판로를 찾지 못해 폐업을하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곳곳에서 들려왔습니다. 업무(미세먼지 배출 관리)와 관련된 중소기업들도 이런 상태가 계속 될 경우 대부분이 1년을 버티기 힘들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담당 업무인 미세먼지 배출 관리를 하던 중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일한 홍보수단이던 정부 주도의 오프라인 구매상담회가 대부분 취소되며, 제품(굴뚝자동측정기기)을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주워지지 않고 있어, 다수의 기업들이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고민 끝에 판매자와 구매자를 우리가 연결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매자에게 직접 구매자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간단하지만 특정 업체에게 특혜를 주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개인정보를 함부로 제공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서비스인 1:1오픈카톡을 이용해서 둘을 연결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양측이 상담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理想) 은 실행으로...>
그래서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공공플랫폼에 페이지를 개설하고자 요청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불가" 였습니다. 상담페이지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개발용역을 발주해야하며, 예산이 없어 올해에 수행하기에는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달여의 설득 끝에 운영자로부터 승낙을 받았고,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상담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페이지는 만들었으니 파트너를 모집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식적으로 협업 파트너를 모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행정안전부 보낸 공문을 보게 되었습니다.(협업이음터 : 민간, 공공기관, 정부기관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협업플랫폼)

“이거다!!”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고, 바로 사이트에 협업 파트너 모집글을 업로드했습니다. 한달여의 접수기간 동안 13개의 중소기업이 협업 파트너로 등록해주셨습니다.

<실행은 작은 울림으로..>
이렇게 시작한 비대면 상담페이지는 공공 플랫폼을 통해 전국민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형태로 개설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500여명이 방문하여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근래 우리가 개발한 비대면 상담페이지를 통해 측정기기 구매문의가 많이 이뤄지고, 중소기업은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몇 개의 중소기업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주위에서 네 업무도 아닌데 왜 그렇게 애를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만 할까? 누가 쓰기나 할까? 라는 생각에 몇 번이고 그만하자라는 말을 반복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최근에는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아직까지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중계자 역할을 제한적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상담에서부터 계약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로 발전시켜 좀 더 중소기업에게 해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괜히 어려운 중소기업의 일거리만 늘리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점점 웃음을 찾는 중소기업을 보며 이런 작은 노력이 모여, 작은 울림이 되고 그 울림들이 모이면, 힘겹겠지만 코로나19도 함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지며,

우리 함께 코로나19 극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