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하자!

응모사연
응모자 : 김주옥 (실버인지 보드게임) 응모 분야 : 따뜻한 공동체 형성 좋아요 : 2개
뭐라도 하자!

저희는 노인의 지적 인지도별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어서 직접 찿아뵙고, 같이 놀아드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드리는 봉사공동체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하여, 잃어버렸던 함박 웃음을 찿아드리고 함께 손잡고 춤도추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이후 모든 활동이 멈췄습니다. 시설에서는 감염이 될까봐 외부인의 출입을 꺼렸기 때문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모든 수업이 멈추니까, 동아리의 존재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장인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동아리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동아리해체도 생각해봤지만 그동안 함께 활동하면서 가족처럼 정도 들었고, 무엇보다 서로 헤어지기 싫어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국에 무언가는 해야 공동체 존속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지금은 보편화된 마스크끈을 제작해서 나눠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식사할때, 마스크를 어떻게 어디다 둬야할지 당황해 하셨고, 그래서 끈을 만들어 목에 걸어드리면 식사때의 마스크처리 고민을 덜어드릴것같아서였습니다. 코로나 19가 처음 확산될때, 지역의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마스크를 만든 경험이 있었기에 만들기는 어렵지 않을것같았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의견을 모았고, 보드게임을 만들면서 늘어난 손재주를 맘껏 창의력으로 발휘했습니다. 비즈를 이용햔 제품도 있었고, 예쁜 레이스로 만든 제품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선물을 받으시고,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자칫하면 해체될뻔한 공동체가, 이 시대에 필요한것을 찿아 움직이니 새로운 즐거움을 만났고, 동아리는 지금도 계속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사라질지 더욱 확산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 공동체는 현실에 맞는 일거리를 찿아 뭐라도 하면서 함께 어울려  사는법을 잊지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