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특성화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응모사연
응모자 : 양지원 (대진디자인고등학교 2학년 3반) 응모 분야 : 따뜻한 공동체 형성 좋아요 : 273개
현실적인 특성화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디자인계열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저는 2학년3반 학급대표로 1년 가까이 겪은 이야기들에 대해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2학년때부터 전공수업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가장 바쁜학년입니다.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월달에 배워야 할 프로그램기술을 배우지 못하고, 각자 집에서 1학년때 배운 프로그램 기술을 가지고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처음 화상수업하던 날 한번도 보지못한 친구들과 선생님과 수업하는 시간은 정말 얼.음.장이였던것 같습니다.각자 환경에 따라 인터넷 속도도 달라 대화중에 오류가 생기기도 했고 모두가 처음겪는 일인지라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반해가 지나고 드디어 5월에 등교하던날 처음본 친구들의 얼굴은 모두 마스크로 채워져있었고, 친구들 얼굴들 외우는데 거의 1달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이렇게 정신없는 격주가 진행되었지만 그런 상황일수록 우리반은 더 똘똘 뭉쳤던것같습니다. 먼저 일어나는 친구들이 발열체크 문자를 단톡방에 보내주고, 격주로 진행되는 수업시간에 수행평가 공지를 하는등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전공과제 수행이 있는날이면 밤샘 작업은 필수인데 우리반 친구들은 새벽에도 서로 반 친구들이 힘내자라는 응원문자를 보내고, 졸린 눈으로 학교에서 만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전공수업에 열중하는 반 친구들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코로나19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두가 힘들지만 지금은 서서히 극복해나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달리는 우리 2학년 3반친구들에게 모두 ‘멋지고,고맙고,수고했다’라는 의미로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황 00친구]난 원래도 사람을 잘 외우지 못하는데 마스크때문에 사람을 외우기는 더 힘들었다. 개학하고 몇달 후에도 이 친구가 우리반 친구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나였다. 문제는 하나 더 있었다. 난 웃을때 눈 주변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편이다. 나와 친하지 않는 친구들은 내 표정만 보고 화났거나 기분이 안좋다고 오해를 했다.전공시간에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내 표정이 몇몇의 오해를 산 것을 알게되었다. 그때 그 친구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친해질 수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든 나날이지만 내가 할수 있는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것라고 생각한다.

[김00 친구]"처음하는 수업방식의 온라인클래스와 구글클래스룸, 화상수업처음 겼는 일에 처음하는 수업이라 새롭고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들과 서로서로 도우며 함께 이겨내며 한 시간들이 값진 시간 같습니다."